“지역 아픔 함께한다” BNK금융, 산청 산불 피해 복구 지원

입력 2025-06-26 16:44
BNK금융그룹은 26일 빈대인 회장, 김태한 경남은행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경남 산청을 직접 찾아 주민과 함께 따뜻한 위로와 온정을 나눴다.(사진 왼쪽부터 2번째 이승화 경상남도 산청군수,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 BNK경남은행 김태한 은행장) BNK금융그룹 제공

BNK금융그룹은 26일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경남 산청군을 직접 찾아 복구 지원과 위로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빈대인 회장, 김태한 BNK경남은행장을 비롯한 그룹 주요 임원이 동행해 피해 주민과 만나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실질적인 지원 활동에 참여했다.

경남 산청은 지난 3월 발생한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복구가 한창이지만, 노년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상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BNK금융은 이번 방문에서 지리산 대로변 쉼터 공원 재조성 사업 ‘BNK희망뜰’, 송하중태마을길 방호벽 환경개선 사업 ‘BNK꾀꼬리길’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임직원이 마련한 위로 물품을 전달하고 산림 복원을 위한 ‘BNK 산 가꾸기 사업’ 협약식도 함께 진행했다.

빈 회장은 “산불로 상처를 입은 주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이번 방문이 작게나마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BNK는 앞으로도 지역의 아픔에 공감하며 함께 극복해 나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BNK금융그룹이 최근 출범시킨 ‘지역경제 희망센터’와 연계된 ‘동행 캠페인’의 일환이다. BNK는 지난 11일 지역경제와 ESG 실천 강화를 위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 희망센터를 설립하고, 민생 회복·사회 공헌·환경 분야에서 실효성 있는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첫 번째 동행 캠페인으로는 지난 12일 골목상권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 활동을 펼쳤으며, 이번 산청 방문은 두 번째 캠페인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