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K홀딩스그룹의 NPL(부실채권) 특수물건 매매 플랫폼 ‘반값엔피엘’이 각 분야 최고 전문가를 대상으로 파트너를 공개 모집한다.
HMK홀딩스는 유치권, 법정지상권 등 50여 가지의 법적 문제가 얽힌 특수물건을 시세의 50% 수준에서 매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반값엔피엘’ 플랫폼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법적 문제 해결부터 시행, 시공, MD, 분양, 리모델링과 대체자금 지원까지 밸류업 과정을 통합하는 토탈 솔루션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플랫폼의 독점적 지위를 강화하고, 참여 전문가에게는 실질적인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모집은 부동산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전문가와 함께 수익 모델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초빙 대상은 건설, 법률, 권리분석, 자산운용, 협상, 세무행정 등 10개 전문 영역이다. 각 분야 최소 10~20년 이상의 실무 경력을 보유한 법인 또는 개인 전문가를 초빙하며, 특히 건설·부동산 대형 프로젝트 운영 경험자를 우대한다.
파트너에게는 강남 신논현역 인근 563평 규모의 최고급 사무 공간이 무상 제공되며, 독립 사무실, 전담 비서, 미팅룸, 대형 모니터 등 사무 편의가 전면 지원될 예정이라고 업체는 밝혔다. 업체 측은 “HMK홀딩스는 약 20만건에 달하는 NPL 특수물건 DB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 그룹은 이를 독점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본격적인 사업이 개시되면 소송, 임대, 인테리어, 대체금융 등 각 밸류업 단계에서 수익이 발생하고, 부동산 교환 중개, NPL 특수물건 학원 운영, 유튜브 강의 수익 등 다양한 부가 사업 모델이 연계돼 있다”고 말했다.
김재동 HMK홀딩스그룹 회장은 “이번 파트너 모집은 단순한 협업이 아닌 동반 성장의 제안이며, 건설 부동산 분야에서 과거 1000억 이상을 운영했던 경영자 중 사업 정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새로운 기회를 드리고자 한다”며 “실전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이들과 함께 NPL 특수물건 백화점을 만들고 함께 미래를 설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NPL 특수물건 전문 매매거래사이트 반값엔피엘 플랫폼은 7월 중 오픈될 예정이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