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6일 도청 외부인사 접견실에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충남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하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충남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기관별 행정적 협력, 충남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대한 적극적 참여, 충남 워케이션 홍보 마케팅 활동, 참가자 모집 활동 지원 등이다.
워케이션은 지역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도입된 제도로, 관광·휴가지에서 일과 휴양을 병행하는 근무 형태다.
도는 2023년에 4개 시·군으로 시작해 지난해 8개 시군으로 확대했으며, 전국에서 총 1540명이 워케이션 충남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올해는 연말까지 1800명 참가를 목표로 천안·공주·보령·아산·당진·부여·홍성·예산·태안 등 9개 시·군에서 워케이션을 진행 중이며, 6월 현재 900여 명이 참가했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협약이 충남을 대한민국 대표 워케이션 지역으로 만드는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충남 워케이션을 통해 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들이 새로운 활력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