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해외선진기술 연수단’ 260명 파견

입력 2025-06-26 10:03
영진전문대 2025학년도 해외선진기술 연수단 발대식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대구 영진전문대학교는 여름방학 기간 18개 학과 260여명으로 구성된 ‘해외선진기술 연수단’을 일본, 호주, 태국 등지로 파견한다고 26일 밝혔다.

연수는 7월 2일 정밀기계공학과(전문기술석사과정) 1·2학년 학생 21명이 일본으로 출국하면서 시작된다. 이들은 교세라 등 3개 기업을 방문해 금형 설계와 가공품 측정·품질검사 실습, AI·로봇기술·지속가능기술에 대한 특강에 참여한다.
영진전문대 2025학년도 해외선진기술 연수단 발대식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간호학과 2·3학년 학생 20명은 7월 11일 호주 시드니로 출국해 간호 영어 수업과 함께 현지 병원에서 임상 실습을 한다. 반려동물과는 7월 24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반려동물 행사(International Dog Show)에 참가한다. 이번 연수단은 하계방학에 158명이, 2학기에 106명이 참여한다.

박종백 교무부총장은 “이번 해외 연수가 학생들의 꿈을 세계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국제 프로그램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전국 2·4년제 대학교 중 해외 취업 전국 1위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 1월 교육부 대학정보공시 취업률(2024년 졸업자) 통계에 따르면 일본 등 해외 기업에 101명의 졸업생을 취업시켜 전국 대학교 중 가장 많은 해외 취업자를 배출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