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예방 위해 손잡은 안전보건공단-한국노총

입력 2025-06-26 08:29 수정 2025-06-26 08:59
김현중 공단 이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김동명 노총 위원장(왼쪽에서 네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전보건공단)

산재예방 전문기관과 노동계가 손잡고 산업현장 안전보건 강화에 나선다.
안전보건공단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본부에서 ‘산재예방 및 산업현장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근로자의 안전보건 참여를 확대하고 산업재해 예방의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산업현장 위험요인 발굴, 안전보건 역량 강화 및 교육 활성화,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등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위험성 평가 사업’을 중심으로 노사가 함께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실질적 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전국 31개 공단 일선 기관과 한국노총 산하 27개 산별 연맹, 16개 지역본부 간 네트워크를 연계해 산업현장 전반의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도모한다.
김현중 공단 이사장은 “산재예방의 핵심은 근로자의 실질적 참여”라며 “다양한 노사 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희 기획위원 leed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