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젼선교회, 출범예배 및 다문화 유학생 위한 미션 콘서트 열어

입력 2025-06-25 16:19

뉴비젼선교회(대표 김영호 목사)가 최근 대전 한남대 방촌홀에서 출범예배와 다문화 유학생 미션 콘서트를 개최했다. 행사는 대전 지역 다문화권 유학생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고 문화적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출범예배는 박동천 목사(대덕구기독교협의회장)의 기도로 시작됐으며 김형태 장로(전 한남대 총장)가 ‘복음의 빛을 따라’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민홍기 목사(뉴비젼선교회 이사장), 유천성 학장(한남대 괴테선교회 회장)이 축사를, 곽충환 목사(한남대 이사장)의 축도로 마무리했다.

다문화 유학생 미션 콘서트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몽골 유학생팀은 찬양곡 ‘주님 말씀하시면’을 열창했으며, 다문화예술단은 한국의 부채춤과 베트남 전통 우산춤을 선보였다. 한남풍물패의 흥겨운 풍물놀이도 어우러져 다문화 유학생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행사를 주관한 김영호 뉴비젼선교회 대표는 “현재 한남대에는 2000여명의 다문화 유학생들이 재학 중”이라며 “한 베트남 유학생이 ‘예수님이라는 이름을 이곳에서 처음 들었다’고 말한 것을 계기로 선교회를 조직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선교회가 다문화 유학생들을 위한 복음 전파와 문화 교류의 통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전=글·사진 김성지 객원기자 jong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