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근로취약계층 자립기반을 지원하기 위한 천안지역자활센터를 내년 10월까지 새롭게 건립한다고 25일 밝혔다.
10억원을 투입해 동남구 구성동 일원에 있는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지상 3층, 연면적 355.6㎡ 규모의 천안지역자활센터를 새로 건립할 계획이다.
1998년 9월 보건복지부 지정 센터로 개소한 천안지역자활센터는 노동자 작업복세탁소, 외식프랜차이즈 사업단 등 13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 250여명의 근로 취약계층들에게 복지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천안지역자활센터를 새로 지어 열악한 내부 환경을 개선하고, 이용편의를 늘려 지역 주민들의 자활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창수 시 복지정책과장은 “천안지역자활센터는 근로취약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가구의 자활 촉진을 위한 핵심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지역자활센터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