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남포면 사현마을에서 재배되는 사현포도가 올해 첫 수확을 시작하며 출하를 시작했다.
사현마을은 총 35㏊ 규모의 포도 재배단지로, 배수가 양호한 사질토양과 청정한 해풍, 풍부한 일조량이 어우러져 고품질 포도 생산지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출하된 캠벨 품종은 평균 당도 18브릭스를 기록했으며, 뛰어난 상품성과 GAP(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을 획득했다.
첫 출하분은 지난 23일부터 농가 1㎏당 1만5000원에 판매되기 시작했다.다음달부터는 지역농협 하나로마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품종 도입, 생육환경 개선 등 포도 재배 농가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보령=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