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실내수영장 상습 옷장털이범 붙잡혀

입력 2025-06-25 08:59 수정 2025-06-25 09:49
실내수영장 입구를 서성이는 A씨의 모습. 창원중부서

용돈 마련을 위해 실내수영장 옷장을 상습적으로 털어온 1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중부경찰서는 25일 수영장 남자 탈의실 옷장에서 현금을 훔친 10대 A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4월 14일 사이 창원시 한 실내수영장에서 탈의실 바구니에서 옷장 열쇠를 훔쳐 현금을 터는 수법으로 4회에 걸쳐 2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수영장 옷장털이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범행 전·후 CCTV 분석 등을 통해 실마리를 잡았다.

A씨는 고교 졸업 후 직업 없이 지내던 중 용돈 마련을 위해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창원=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