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항전 한화 인터내셔널 크라운, 한국 등 7개국 32명 출전 확정

입력 2025-06-24 16:51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韓·美·日 출전 예상 선수(왼쪽부터 넬리 코다, 유해란, 사이고 마오). 대회조직위

오는 10월에 미국여자골프투어(LPGA) 주관으로 열리는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7개국에 32명(월드팀 4명 포함)이 선수가 출전한다.

대회조직위는 월드팀 이외에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상위 7개 국가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 종료된 기준으로 롤렉스 여자골프세계랭킹 국가별 상위 4명의 랭킹을 합산해 최종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그 결과 1위 미국을 비롯해 한국, 일본, 태국, 스웨덴, 호주, 중국 순으로 출전 국가가 확정됐다.

최종 참가 선수 32명은 LPGA 투어 5대 메이저 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AIG 위민스 오픈 종료 직후인 8월 4일에 결정된다.

각국 대표팀의 상위 4명의 선수와 월드팀으로 출전할 선수 4명도 함께 발표될 예정이며, 월드팀에서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세계랭킹 3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세계랭킹 44위)의 출전이 확실시 되고 있다.

한국 대표로 출전이 유력한 김효주는 “이번 대회가 한국, 그것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골프 코스에서 열리는 만큼 정말 기대되고 즐거운 경험이 될 것 같다”며 “국가를 대표해 태극기를 달고 경기에 나선다면 매우 자랑스럽고 벅찬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회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뉴코리아CC에서 나흘간 개최한다. 김효주는 작년과 올해 뉴코리아CC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아람코 시리즈에서 2연패했다.

총상금은 200만 달러, 우승팀에게는 50만 달러의 상금이 지급된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는 포볼 매치플레이로 진행되며, 최종 라운드는 싱글 매치플레이와 포썸 매치플레이의 혼합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