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있을 것이고, 확정되면 일자는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다음 달 3일 취임 3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진행하냐는 질문에는 “취임 30일에 열린다고 못 박을 순 없다”며 “국민 의견과 국민이 어떤 것을 궁금해하는지 수집 기간을 끝내면 언젠가 (기자회견을 하는 것으로) 계획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취임 30일에 기자회견을 한다는 것은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린 정보”라고 말했다.
역대 대통령들은 일반적으로 기자회견을 취임 후 100일 전후에 진행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이보다 훨씬 앞선 시점에 첫 기자회견을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조만간 하게 될 것”이라면서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nerg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