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경북도에서 군 단위 최초로 장애인체육회를 공식 출범하며 지역 체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군은 지난 23일 울진종합운동장 풋살장에서 울진군장애인체육회 출범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200여명의 내빈과 군민들이 참석해 장애인 체육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울진군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 체육인 발굴 및 지원, 체육시설 접근성 확대, 스포츠 바우처 단기강좌 개설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장애인 체육의 저변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통합 체육문화를 실현하고 체육을 통해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울진=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