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은 24일 “청주는 더 이상 정체가 아닌 성장하는 도시로 전국이 주목하는 도시로 변화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민선 8기 3년 성과 브리핑에서 “지금까지의 변화와 성장을 바탕으로 특례시 지정, 청주교도소 이전 등 미래 성장 동력의 기반이 될 중추 사업을 해결해 나가겠다”며 “특례시 지정, 오송역세권 개발, 스포츠콤플렉스 확충, 청주국제공항 중심의 공항복합도시 클러스터 조성,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에 대해 적극적인 추진방안을 모색하겠다”며 강조했다.
이 시장은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해 해결할 것”이라며 “봉명동 도시재생 혁신지구와 복대동 대농지구, 사직·사창동 옛 국정원 부지는 주거와 문화, 여가가 어우러진 도심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시민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제부터는 준비와 성과를 뛰어넘는 진짜 도약의 시간”이라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변화는 멈추지 않을 것이며 언제나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지난 3년의 주요 성과로 34조 규모의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 K-바이오스퀘어·카이스트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사업이 포함된 오송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국책사업 확정, 재난상황관리시스템 개발, 전국 최초 다회용기 공공건립센터 건립 등을 꼽았다.
이 시장은 “과거의 관성을 벗어나 말이 아닌 실행으로 계획이 아닌 실천으로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며 “행정은 시민을 바라보며 움직였고 정책이 시민의 삶에 녹아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청주는 평범한 하루에 특별함을 더하고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한 꿀잼도시로 바뀌고 있다”며 “더 빠르고 편리한 교통 인프라로 더욱 가깝게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오는 30일 착공되는 신청사는 10년 만에 본궤도에 올라 원도심 활성화의 거점이자 시민 중심의 열린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라며 “과감하게 실천해온 변화의 힘으로 다음 100년을 준비하는 여정도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