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공단, 우리 마을 스포츠 돌봄 프로젝트 운영 돌입

입력 2025-06-24 11:15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 탁구 동메달리스트 홍차옥(왼쪽)이 지난 20일 경기도 파주 삼성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우리 마을 스포츠 돌봄 프로젝트 스포츠스타 체육교실에 강사로 나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이 ‘우리 마을 스포츠 돌봄 프로젝트’ 운영에 돌입했다. 체육공단 경기도 파주를 시작으로 전남도 장흥까지 스포츠 인프라가 부족한 읍면 지역에 전문가들을 파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체육공단은 지난 20일 파주시 삼성초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탁구 수업이 진행됐다고 24일 밝혔다.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 탁구 동메달리스트 홍차옥이 강사로 나섰다. 같은 날 오후에는 파주 노인복지관 소속 어르신 50여 명을 대상으로 ‘국민체력100’의 건강·체력 측정과 함께 정형외과 전문의에 의한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상담이 진행됐다.

지난 23일에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동근이 강사로 참여한 배드민턴 수업이 장흥군 대덕초에서 진행됐다. 장흥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에게는 건강 돌봄 서비스와 건강용품을 지원했다.

우리 마을 스포츠 돌봄 프로젝트는 통합형 스포츠 복지 서비스로 체육공단의 대표 지역 연계 사업이다. 체육공단은 지난해 3개 권역에서 운영했던 이번 사업을 올해 전국 8개 도 단위 읍면지역으로 확대했다. 오는 9월부터는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경남 총 6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영양상담 서비스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