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메가교회 입당예배… 나성민 대표, 김태현 건축가 감사패

입력 2025-06-24 11:07
대전 오메가교회 성도들이 찬양을 하고 있다.

대전 오메가교회(황성은 목사)가 지난 21일 오후 2시 대전 서구 도안동에 있는 오메가센터처치 입당 감사예배를 드렸다. 오메가교회는 김태현 건축사사무소tBD 대표가 설계하고 나성민 대표의 사닥다리종합건설이 시공했다. 교회는 2013년 청년 10명으로 시작해 국내외 9개의 오메가교회를 개척했다. 이번 예배당은 센터처치로 대지 면적 4600여㎡에 연면적 4300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센터처치는 ‘교회 같지 않은 교회’라는 콘셉트로 유니크한 외관을 지녔다. 정방형 건물, 동일한 패턴의 알루미늄 패널 기둥 등으로 강렬한 통일감과 간결함을 준다. 특히 패널 기둥은 다발 기둥으로 이뤄진 고딕건축양식에서 따왔다. 이 기둥은 총 360개의 십자가를 구현했으며 시간에 따라 변하는 빛과 외부환경을 반영해 변화무쌍한 모습을 만들어낸다. 시공은 사닥다리종합건설의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 방식을 도입해 기획단계부터 사닥다리종합건설과 협의하며 공사비를 효율적으로 운용, 완공했다.
황성은 목사(맨 왼쪽)가 나성민 대표(왼쪽 두번째)와 김태현(세번쨰), 서정희(맨 오른쪽)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은 두장을 붙임.

나성민 대표와 김태현·서정희 공동 대표는 이날 감사패를 받았다. 예배에서 이영환 한밭제일교회 원로목사는 ‘영광스러운 임재의 재현’이라는 주제로 “교회는 생명의 터전이다. 하나님은 성전건축을 하겠다는 마음만 보고도 기뻐하셨고, 세밀한 부분까지 간섭하셨다”며 “오메가교회 건축을 하나님이 크게 기뻐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주성민 세계로금란교회 목사는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이날 임직한 이들에게 충성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예배에는 심상효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이경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장, 곽충환 한남대 이사장, 황성주 이롬 회장, 이택구 대전광역시 부시장, 서철모 서구청장이 참석했다. 김영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은 영상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태희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총재도 참석해 축도했다. 대전=글·사진

전병선 선임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