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본, 21년 만에 라디오 DJ 복귀…“설레고, 기쁘다”

입력 2025-06-24 11:01
KBS 2라디오 '이본의 라라랜드' DJ로 돌아오는 이본. KBS 제공

배우 겸 가수 이본이 21년 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한다.

KBS 측은 2라디오(106.1MHz) ‘이각경의 해피타임 4시’ 후속 프로그램으로 오는 30일 ‘이본의 라라랜드’를 첫 방송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본이 라디오 DJ를 맡는 건 1995~2004년 방송된 KBS 쿨FM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 이후 처음이다.

이본이 직접 지었다는 프로그램 제목에는 ‘나른한 오후 4시를 마법 같은 시간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담았다.

KBS 2라디오 '이본의 라라랜드' DJ로 돌아오는 이본. KBS 제공

이본은 “사랑하는 라디오로 돌아와서 설레고, 무엇보다 친정과도 같은 KBS 라디오로 복귀하게 돼 기쁘다”며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그동안 들려드리지 못한 이본만의 발랄한 에너지와 사랑을 청취자분들께 전해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본의 라라랜드’는 30일부터 매일 오후 4~6시 청취자를 만난다. KBS 라디오 모바일 앱 ‘콩(KONG)’, 유튜브 채널(KBS 2라디오 Happy FM)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