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민지(28·하나금융그룹)의 세계랭킹이 6위로 올라섰다.
이민지는 24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4위보다 18계단 상승한 6위에 자리했다. 이민지가 세계랭킹 ‘톱10’에 든 것은 1년여만이다.
한 때 세계랭킹 2위까지 올랐던 이민지는 작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4에 그쳐 세계랭킹 10위에서 11위로 밀린 뒤 줄곧 10권 밖에 머물렀다. 올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기원하면서 20위 밖으로 밀리기도 했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입상한 짠네티 완나센(태국)과 오스턴 김(미국)은 각각 29위와 49위에 자리했다. 완나센은 29계단, 오스턴 김은 97위에서 48계단 상승했다.
유해란(24·다올금융그룹)은 5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나란히 기권한 김효주(29·롯데)와 고진영(29·솔레어)은 각각 9위와 15위에 자리했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입상한 최혜진(25·롯데)은 24위에 자리했다.
‘톱4’는 넬리 코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 순으로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다.
지난 22일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6타차 역전 드라마로 우승을 차지한 노승희(24·요진건설)는 13계단 상승해 63위에 자리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