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 국내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 ‘DX KOREA 2026’이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DX KOREA 조직위원회와 공식 주관사 마인즈그라운드는 내년 9월 16일부터 열리는 ‘제7회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26)’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방위산업은 내수시장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 수출이 필수적이다. DX KOREA는 정부·군·방산 기업이 협력해 한국 방위산업 수출 확대를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DX KOREA는 2014년부터 ‘민간 주도 정부 지원’ 원칙 아래 국방부·육군본부·방위사업청 등 주요 기관의 후원으로 진행했다. 국내 방산 전시회 중 유일하게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내년 행사는 글로벌 시장 확대 추세에 맞게 추진 조직을 전면 재정비했다. 글로벌 방산 기업의 참가를 대폭 늘렸다. 국내외 방산 기업 간 협력 기회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참가 기업 중심, 기업 존중’이라는 기조로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류준형 마인즈그라운드 부대표는 “지상군 중심 무기체계에서 더 나아가 해상, 우주, 보안, 국방 인공지능(AI), 드론 등 무인 전투체계와 민군 기술협력 분야로 확장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방산 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DX KOREA 2026은 전시회 기간 동안 22개 주요 세미나와 15개 분야별 심포지엄이 동시에 열린다. 참가 기업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오는 9월 15일까지 참가 신청을 하면 최대 20%의 참가비 할인과 함께 부스 선호 위치 우선 배정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행사의 주관사인 마인즈그라운드는 이미 600건 이상의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정부·민간·언론사 등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DX KOREA 2026 성공 개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