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찾아가는 공연 ‘문화예술 르네상스’ 확대

입력 2025-06-23 15:07
경북 경주시는 올해 찾아가는 공연 ‘경주 문화예술 르네상스’를 오는 29일 안강읍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주 문화예술 르네상스는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읍‧면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이 직접 원하는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는 강동면, 건천읍, 감포읍, 용강동 등 4곳에서 시범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공연은 안강읍, 양남면, 내남면, 산내면 등 4개 읍‧면 지역에서 열린다.

주민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풍성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깅 위해 경주시립예술단의 고품격 공연과 초청 대중가수 무대 등을 마련한다.

또 공연장 주변에는 플리마켓을 운영해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외부 관람객 유입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한다.

시는 앞으로 권역별 균형 있는 행사 운영을 통해 모든 읍면동에서 문화예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모든 시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품격 있는 문화예술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경주 문화예술 르네상스’를 경주의 대표 문화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