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방 안규백, 외교 조현, 통일 정동영…李대통령 내각 인선

입력 2025-06-23 13:38 수정 2025-06-23 14:38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11개 부처 장관을 임명했다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는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5·16 군사쿠데타 이후 첫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다.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는 정동영 민주당 의원이,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이 지명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는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을 발탁했고, 보훈부 장관 후보자에는 보수진영 인사인 권오을 전 의원을 낙점했다.

환경부 장관 후보자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는 각각 민주당 김성환 의원과 강선우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는 부산이 지역구인 전재수 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는 한성숙 네이버 고문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지명했다.

송미령 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유임됐고, 국무조정실장으로는 윤창렬 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임명됐다.

최승욱 이동환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