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독교수연합회 ‘AI와 캠퍼스 복음화’ 주제로 포럼 개최

입력 2025-06-23 12:54

전국기독교수연합회(회장 안종배)는 지난 21일 서울 늘푸른교회(박규용 목사)에서 ‘인류혁명 시대 AI와 캠퍼스 복음화’를 주제로 기독교수 로고스포럼(사진)을 개최했다.

포럼에서 기조강연자로 나선 이남식 재능대 총장은 “급변하는 시대에 대학 교수들이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업과 캠퍼스 복음화에 선도적으로 활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선교에서 생성형 AI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며, “생성형 AI 시대에 복음 전파와 선교 활동에 AI를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질의 응답 시간에는 권호열(전 정보통신연구원 원장) 강원대 교수, 심재두 한국누가선교회 이사장, 미래교육자 강충인 교수 등 참석자들의 질문과 토론이 이어졌다.

안종배 회장은 “인공지능을 잘못 활용하면 ‘제2의 선악과’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선용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중요하다”며 “기독교수는 시대적 소명감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와 뜻이 미래 사회에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AI 인류혁명 시대를 선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1988년 전국 기독교수의 모임으로 설립된 전국기독교수연합회는 올 하반기에 전국의 다양한 기독교육 단체와 연합해 ‘AI 인류혁명 시대 대학과 기독 교육이 나아갈 길’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