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황령터널서 차량 화재…한때 전면 통제

입력 2025-06-23 10:48
23일 오전 7시54분쯤 부산 남구 황령터널 서면방향 내부에서 주행 중이던 SM6 차량에서 불이 났다. 부산소방본부 제공

23일 오전 7시54분쯤 부산 남구 황령터널 서면방향 내부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터널 전체 1.86㎞ 중 약 1.2㎞ 지점에서 발생했다. SM6 차량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시작됐으며, 브레이크 고장으로 앞서가던 BMW 차량을 들이받은 뒤 멈춰 선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분 만에 꺼졌으며, 이 과정에서 황령터널은 오전 8시부터 약 1시간가량 양방향 통제됐다. 현재는 차량 통행이 정상적으로 재개된 상태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