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0일 고양지점을 대화역(일산서구 강성로 275) 인근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22일 밝혔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금융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고객 응대 환경 개선을 위한 것으로, 이날 이전식은 고양지점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열렸다.
이번 확장 이전은 올해 3월 고양특례시 원당역 인근에 원당역지점을 새롭게 개설하면서 시작된 지점 운영 전략의 일환이라는 게 경기신보의 설명이다.
관내 고객 분포와 이용 수요를 고려해 지점 위치를 재배치하고, 보다 효율적인 접근성과 업무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고양지점은 일산동구 및 일산서구를 관할하고 원당역지점은 덕양구를 관할한다.
특히, 넓어진 내부 공간과 개선된 상담 환경으로 새 단장한 고양지점은 고객 만족도 제고는 물론, 직원들의 업무 효율 향상도 기대된다.
경기신보는 이번 고양지점 이전을 단순한 공간 이전이 아닌,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 플랫폼으로의 전환 계기로 삼고 있다.
이전식 후에는 참석자들이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와 금융 지원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 부진, 고객감소, 자금난 등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과 협력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고양지점과 원당역지점이 각 지역의 특성과 수요에 맞춘 금융 거점으로서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든든한 금융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석중 이사장은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금융이 필요한 곳에 가장 먼저 다가가는 기관으로서,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연착륙할 수 있도록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와 협력하며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