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북미 자회사 카밤에서 서비스 중인 액션 격투 게임 ‘마블 올스타 배틀’이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정식 출시했다.
마블 올스타 배틀은 2014년 북미 및 유럽 지역 중심으로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첫 선을 보인 후 2017년 국내에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이다. 지난 5월 PC 버전을 출시한 이후 이번에는 스팀까지 플랫폼을 확장했다.
마블 올스타 배틀은 전 세계 3억명 이상의 누적 이용자 수를 기록한 카밤을 대표하는 글로벌 히트작이다. 이 게임에는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블랙 위도우 등 인기 마블 캐릭터는 물론, 카밤 오리지널 챔피언을 포함해 300종 이상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각 캐릭터는 고유의 전투 스타일과 필살기를 보유하고 있어,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즐길 수 있다.
넷마블은 “스팀 플랫폼 출시는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려는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한편 크로스플레이 지원을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든 제약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스팀판은 지난달 출시한 PC 버전과 동일하게 60프레임(FPS) 지원, 풀 HD 그래픽, PC 최적화 UI 등이 그대로 적용되어 보다 게임성이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카밤은 앞서 10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스팀 넥스트 페스트 6월 에디션’에 마블 올스타 배틀을 출품하고 데모 버전 공개와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과 소통했다. 이 기간 게임은 위시리스트(찜) 등록 수 6만2000 돌파, 트렌딩 게임 항목에서 톱10 안에 안착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