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2025 국민팜엑스포] ‘복골언니’ 앞치마를 아시나요?

입력 2025-06-22 14:21 수정 2025-06-22 20:06

‘2025 국민팜엑스포’에 참가한 경북 포항시 관계자들이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관에 마련된 부스에서 ‘복골언니들’이 직접 만든 앞치마를 두른 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복골언니들은 포항시 기북면 어르신들이 직접 농산물과 일상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이를 디자인 패턴으로 발전시켜 패브릭 굿즈(천 소재 기념품)를 만드는 문화단체다.

현재 포항시가 운용 중인 대표적인 귀농귀촌 프로그램은 ‘농촌에서 살아보기’다.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실제 기북면 소재 마을에 2개월간 거주하며 농촌 생활, 농작업 체험 등 지역의 농민들로부터 농업의 실질적인 이야기를 듣고, 체험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복골언니들' 패션화보. 기북소리 두렁마을 제공

참가 대상은 포항시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의 타 지역 거주 도시민(연접 시·군구 주민 제외)이며 1인 또는 2인 가족(부부)이다. 올해의 경우 3기로 나눠 진행하며, 3기는 9~10월 운영할 예정이다.

기북소리 두렁마을 최소윤 기획실장은 “귀농귀촌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농촌의 매력을 누리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