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에서 1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꿈의 59타’가 두 차례나 기록됐다.
마일스 크레이턴(캐나다)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위치토의 크레스트뷰CC(파70·6천910야드)에서 열린 콘페리투어 캔자스 위치토오픈(총상금 100만달러)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12개를 쓸어 담아 11언더파 59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아드리앵 뒤몽 드차사르(벨기에)가 처음 기록한데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다. 크레이턴은 케이드 커민스(미국)와 함께 공동 1위(중간합계 15언더파 195타)로 순위가 반등했다. 그러나 드차사르는 3라운드에서 3타를 잃어 공동 17위(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로 밀렸다.
콘페리투어 같은 대회에서 50대 타수가 두 차례 나온 것은 지난해 2월 아스타라 챔피언십에서 크리스토발 델솔라르(칠레)가 57타, 올드리치 포트기터(남아프리카공화국)가 59타를 친 이후 이번이 약 1년 4개월 만이다.
드차사르와 크레이턴은 콘페리투어에서 50대 타수를 친 14번째와 15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PGA투어에서도 59타가 나왔다. 지난 2월 코그니전트 클래식 1라운드에서 제이크 냅(미국)이 기록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