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당국자 “핵시설 미리 빼… 美 공습의 결정적 피해 없어”

입력 2025-06-22 10:58 수정 2025-06-22 12:39
우라늄 농축시설이 있는 곳으로 알려진 이란의 포르도. AFP연합뉴스

대대적인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공습에도 결정적 피해는 없었다는 이란 당국자의 주장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메흐디 모하마디 이란 의회 의장 보좌관은 SNS를 통해 “이란은 며칠 동안 포르도 시설에 대한 공격을 예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핵시설을 대피시켰다. 오늘 공격으로 인한 회복 불가능한 피해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AFP통신은 이란 국영 IRNA통신을 인용, 공습을 받은 포르도 핵시설 인근 주민들에 대한 위험은 없다는 이란 당국자의 발표를 전하기도 했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