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2025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에서 D조 1위로 8강에 안착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대회 D조 2차전에서 베트남을 세트 스코어 3대 0(25-22 25-23 25-12)으로 완파했다.
임동혁(국군체육부대)이 12점을 올렸고, 허수봉(현대캐피탈)과 김지한(우리카드)이 11점씩 더하며 삼각편대의 위력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12개 팀은 3개 팀씩 4개 조로 나눠 예선을 치렀다. 지난 18일 뉴질랜드를 3대 0으로 제압했던 한국은 기분 좋은 2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한국은 오는 21일 B조 2위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