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당나눔재단(이사장 이상현 KCC오토그룹 회장)은 지난 19일 UNIST(총장 박종래)에 발전기금 10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학생 창업 활동을 지원하고 울산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및 고급 일자리 창출에 활용될 예정이다.
기탁식은 UNIST 대학본부에서 열렸으며, 운당나눔재단 이상현 회장과 이문웅·전경술 이사, UNIST 박종래 총장과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UNIST는 이상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회장은 “이번 기부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창업 생태계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학생들이 도전과 실패를 자산 삼아 혁신 기업을 일굴 수 있도록 기금을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운당나눔재단은 2024년 9월, 이주용 KCC정보통신 명예회장이 52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법인이다. 울산 지역의 문화·역사·체육 활동과 청소년·청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종하이노베이션센터를 울산시에 기부했다.
이동희 기획위원 leed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