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남형 만원주택사업 등 5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우기 대비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토안전관리원(KALIS),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공사 중인 사업장 전반에 대한 구조물 붕괴, 배수체계, 절·성토사면 관리상태, 감전·침수 위험요소 등을 집중 점검했다.
공사는 이번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후속조치 계획을 수립하여 조속히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우기 기간 중 기상특보 발효 시에는 공사 중지 및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해 현장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우기철은 작은 부주의가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선제적인 점검과 예방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