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투어 키다리 아저씨’ 제네시스, 8년 연속 ‘KPGA 선수권대회’ 홀인원 부상 제공

입력 2025-06-19 11:06 수정 2025-06-19 11:10
제네시스가 8년 연속 KPGA선수권대회 홀인원 상품으로 자동차를 제공하기로 했다. 대회 개최지인 경남 양산시 에이원CC 17번홀에 전시된 올 홀인원 상품 제네시스 GV60 부분변경 모델. KPGA

KPGA투어의 키다리 아저씨 제네시스가 올해도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6억 원·우승상금 3억2000만 원)와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간다.

제네시스는 19일부터 경남 양산 소재 에이원CC 남-서코스(파71·7142야드)에서 열린 대회에 홀인원 부상으로 자동차를 내걸었다. 제네시스는 대회 기간 1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최초로 기록한 선수에게 제네시스 GV60 부분변경 모델(약 7000만 원 상당)을 주기로 했다.

제네시스가 이 대회에 홀인원 부상으로 자동차를 내건 것은 2018년부터 올해로 8년 연속이다. 그동안 대회 기간 에이원CC의 17번홀에서 홀인원에 성공한 선수는 2018년 대회 2라운드 때 이근호(42)가 유일하다. 당시 이근호는 부상으로 제네시스 G70를 받았다.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디펜딩 챔피언’으로 본 대회 출격하는 전가람(30·LS)은 “대회 2연패도 욕심이 나지만 제네시스 차량이 부상으로 걸려있는 17번홀에서 홀인원을 하는 것도 목표다. 내 것이다”라고 웃으며 말한 뒤 “제네시스와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이번 대회 17번홀에서도 홀인원을 노려보겠다. 언제나 KPGA 투어 선수들을 위해 다양한 후원과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주고 계시는 제네시스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이야기했다.

제네시스는 홀인원 발생 시 선수뿐만 아니라 캐디에게도 홀인원 부상을 제공하는 캐디 예우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전가람은 2023년 10월에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3라운드 17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GV70를, 캐디는 GV60를 각각 부상으로 받은 바 있다.

한편 KPGA와 제네시스는 2016년 KPGA 투어 최초의 포인트 제도인 제네시스 포인트 도입으로 첫 인연을 맺었다. 올해는 제네시스 포인트 도입 10주년을 맞이했다. 아울러 지난해 4월에는 2026년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후원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 후원,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최 외 다양한 후원 마케팅을 통해 한국프로골프 발전의 최고 조력자 역할을 이어 나가고 있다.
19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CC에서 개막한 제68회 KPGA선수권대회 with with A-ONE CC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포토콜 행사에 참가한 역대 우승자들이 선전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왼쪽부터 김준성, 최승빈, 문도엽, 전가람, 이원준, 김성현, 황중곤). KPGA

156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있는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는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지며 대회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와 KPGA 투어 시드 5년이 부여된다.

본 대회는 주관 방송사인 SBS Golf2를 통해 1, 2라운드는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8시간씩,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6시간씩 생중계된다. 4일간 무려 총 28시간동안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양산(경남)=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