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종섭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6)이 전남도의회에서 문갑태 여수시의원, 여수환경운동연합과 공동으로 ‘전남지역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19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해양보호구역(Marine Protected Area)은 해양생태계 및 해양경관 등 특별히 보전할 필요가 있어 국가 또는 지자체가 지정하여 관리하는 구역이다. 최근 해양생물다양성 보전 등을 위한 국제사회의 논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2030년까지 우리나라 해양의 30%를 해양보호구역으로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지난 17일 열린 간담회는 해양보호생물인 상괭이의 서식지 여수 해안을 중심으로 전남지역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위한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주 의원, 문갑태 여수시의원, 강흥순 여수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조천래 해양학 박사, 윤도인 여수 월호도 어촌계장, 전남도 및 여수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주 의원은 “다양한 해양생물의 생존권과 해안지역 주민들의 생존권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환경운동연합 등 민간단체와 여수시, 전남도 등 3개 팀이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