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승진(26)이 역사적인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6억 원·우승상금 3억2000만 원)에서 첫 버디의 주인공이 됐다.
월요 예선 공동 2위로 대회 출전 기회를 잡은 현승진은 19일 경남 양산 소재 에이원CC 남-서코스(파71·71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
아침 6시 50분에 오승택(27·코웰), 류솔빈(26)과 함께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현승진은 92.59야드를 남긴 상황에서 두 번째샷을 홀 2.5m 지점에 떨궈 원 퍼트로 홀아웃했다.
올해 대회는 2020년에 KPGA투어 사상 유일의 월요 예선 통과 우승이라는 신화를 써내고 현재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투어서 활동중인 김성현(26·신한금융그룹), 37년만에 대회 2연패 도전에 나선 디펜딩 챔피언 전가람(30·LS), PGA투어 통산 2승의 배상문(39·키움증권), DP월드투어서 활동중인 김민규(24·종근당), 일본프로골프(JGTO)투어서 활약하고 있는 송영한(34·신한금융그룹) 등 156명이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1라운드는 KPGA 투어 주관방송사인 SBS Golf2를 통해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8시간 동안 생중계된다.
양산(경남)=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