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가 김대호 전 징동 게이밍 감독을 코치로 영입했다.
디플 기아는 18일 SNS 채널을 통해 김 신임 코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코치는 2017년 지도자로 변신한 뒤 그리핀과 DRX, 광동 프릭스(現 DN 프릭스) 등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연말 스토브리그에 중국 징동 게이밍(JDG)의 감독으로 부임했다가 지난 4월 돌연 사임했다.
디플 기아는 김 코치의 영입으로 팀의 약점으로 꼽혀온 밴픽과 티어 정리의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팀 관계자는 “메타 해석과 티어 정리, 선수단 설득 등이 김 코치가 가진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팀이 앞선 라운드에서 노출했던 단점들을 보완할 수 있다고 봤다”고 전했다.
김 코치는 배성웅 감독, 이정현·하승찬 코치와 함께 팀 1군 코칭스태프로 합류할 예정이다.
디플 기아는 지난 3월부터 이달 초까지 진행된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1·2라운드 동안 10승8패를 기록했다. KT 롤스터와 타이 브레이커 경기에서 패배해 최종 순위 6위를 기록, 하위 조인 라이즈 그룹으로 내려갔다.
디플 기아는 이날 김선웅 2군 감독을 새로 선임했다고도 밝혔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