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 못 사는데… 시프트업, 전 직원에 ‘닌텐도 스위치2’ 지급

입력 2025-06-18 17:28
스텔라 블레이드 300만장 판매 기념해 닌텐도 스위치2를 지급하는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시프트업 제공

시프트업이 임직원들에게 ‘닌텐도 스위치2’를 지급했다. 최근 PC 판으로 출시한 자사의 대표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의 누적 판매량 300만장 돌파를 기념한다는 취지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시프트업이 작년 4월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으로 출시한 3D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지난 12일 PC 버전 출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판매량이 급증했다.

스팀DB에 따르면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은 12일 출시 직후 5만7345명의 최대 동시 접속자를 기록했고 출시 2시간 만엔 약 1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까지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지난 15일 오후 11시 기준 19만2078명을 기록했다.

스위치2는 발매 이후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날까지 시프트업은 300여명의 전 직원에게 지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 성과를 기념해 전 직원에게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를 지급하기도 했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성과에 따른 보상을 통해 임직원들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번 스위치2 지급도 뛰어난 성과를 거둔 우수 인재들에 대한 격려 차원의 일부”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스텔라 블레이드의 스위치2 플랫폼 이식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시프트업 관계자는 “확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