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오는 10월16일 서비스 종료

입력 2025-06-18 15:44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홈페이지 캡처

넥슨이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오는 10월16일 오전 9시에 서비스 종료한다.

넥슨은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서비스 종료 및 환불 일정을 발표했다.

공지문에 따르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오는 10월16일 오전 9시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넥슨캐시 상품 판매 역시 같은 날 마감한다. 환불 접수는 오는 7월24일부터 8월31일까지다.

환불 기준은 올해 3월18일부터 6월19일 점검 전까지 넥슨캐시로 구매한 아이템, K-코인 패스 아이템이 해당된다. 또한 6월16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잔여 유로 K-코인과 소모품(숙련도 플러스권, 풍선 등) 역시 환불 처리된다. 단 패스로 획득한 K-COIN은 환불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아울러 환불 일자, 환불 신청 방식 등은 7월24일 추가 공지사항을 통해 세부 안내할 예정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넥슨이 2023년 1월 PC와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한 게임이다. 2005년 출시한 ‘크레이징레이싱 카트라이더’의 게임성을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최신 그래픽으로 계승했다.

앞서 넥슨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출시에 맞춰 기존작인 카트라이더의 서비스를 종료했다. 하지만 신작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용자가 빠르게 이탈했고 여러 차례 시스템 개편에도 결국 서비스한지 2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넥슨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서비스 종료에 맞춰 원작 카트라이더 지식재산권(IP)을 그대로 살린 ‘카트라이더 클래식’을 출시한다. 카트라이더 클래식은 니트로 스튜디오가 아닌 넥슨코리아 라이브본부에서 담당한다.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