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7일 오후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인천시교육청, LG전자와 ‘IFEZ 교통안전 스마트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교통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시민과 학생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안전 스마트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민·관·학 협력으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경제청은 V2X(Vehicle to Everythin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 어린이 통학로 및 주요 교차로에서 사고예방 중심의 교통안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방정부, 교육기관, 민간기업이 협력하는 서비스 모델을 공동 추진하고 IFEZ 내 테스트베드 운영 및 서비스 확산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시교육청, LG전자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하반기부터는 시범 서비스 확대 및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교통안전 서비스 운영에 착수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학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스마트 교통안전 생태계의 출발점”이라며 “IFEZ를 중심으로 전국으로 확산 가능한 선도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