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에서 놓친 낚시대 건지려던 60대 물에 빠져 숨져

입력 2025-06-18 08:49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구미에서 낚시객이 낚시를 하던 중 놓친 낚시대를 건지려다 물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18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48분쯤 구미시 옥성면 대원리의 한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던 A씨(60대)가 3.8m 깊이 물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인양됐다.

소방 당국은 “낚시객이 낚시 중 놓친 낚시대를 건지러 물에 들어갔가다 사라졌다”는 주민 신고를 접수하고 잠수장비 등을 통원해 수색작업을 펼쳐 A씨를 인양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전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구미=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