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40년, 대중교통의 사회적 가치 되짚는다

입력 2025-06-17 14:26
부산도시철도 1호선에 투입되는 최신 전동차(왼쪽)와 부산교통공사 도시철도 종합관제소. 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대중교통미래포럼은 오는 19일 벡스코에서 ‘부산도시철도 40주년 특별기획, 대중교통의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정기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부산 시민의 발이 되어온 도시철도와 시내버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조망하며, 대중교통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사회 기반으로서 지닌 역할과 가치를 되짚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특히 부산교통공사와 부산버스조합이 참여하는 핸드프린팅 행사를 통해 상생과 협력의 상징적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세미나 발표는 김동근 부산교통공사 여객사업처장과 박달혁 부산버스조합 전무이사가 각각 도시철도와 시내버스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소개하며 시작된다. 이어 유한솔 부산연구원 연구위원이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대중교통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신강원 경성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재운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황현철 부산시 교통혁신국장, 오문범 부산YMCA 사무총장,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미래교통물류연구소장 등이 지정 토론자로 참여한다.

토론에서는 부산 대중교통이 시민의 삶과 함께해온 사회적 가치를 조명하고,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한 방안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교통 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적 과제도 논의될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