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지역 행정·복지·교육 기능이 결합된 복합청사인 ‘월성1동 행정복지센터 및 달서평생학습관’ 신청사가 문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열린 개막식 행사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관계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5747㎡ 규모의 신축 건물이다. 기존 청사의 노후화와 공간 협소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행정·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건설됐다.
1~2층은 행정과 복지를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민원실과 상담실 등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한 공간이 마련됐고 2층에는 주민자치센터와 다목적실이 배치돼 지역 주민의 소통과 공동체 활동을 지원한다.
3~5층은 지역 최대 규모의 ‘달서평생학습관’이 입주했다. 평생학습관은 일반 강의실, 마루강의실, 음악실, 러닝랩, 1인 스튜디오, 베이크룸, 동아리실 등 다양한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연령·관심 분야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달서구는 구-권역-동 연계 통합 평생학습체계 구축, 성인학습유형검사와 학습컨설팅 제공, 학습동아리 지원 강화 등을 통해 달서평생학습관을 지역 평생학습의 중심 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하 1층을 포함해 71면의 주차 공간도 확보돼 방문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신청사는 행정서비스와 교육, 복지 기능이 한 공간에서 유기적으로 연계돼 주민 중심의 열린 생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월성1동 신청사는 행정과 복지, 교육이 융합된 주민 중심의 생활 거점 공간으로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행정과 따뜻한 복지가 어우러진 도시 달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