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사건 수사를 이끌 민중기 특별검사가 김 여사가 지병으로 입원한 것과 관련해 “언론 보도를 접하고 알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민 특검은 이날 서울 서초구 변호사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검보 임명이 되면 (조사 방향을) 차츰 논의해보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여사는 전날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평소 앓던 지병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13일에도 병원 진료를 받았는데, 위독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민 특검은 김 여사 대면조사와 관련해 “이뤄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 특검은 김 여사 측에서 별도로 연락이 온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