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해외 발주처 공무원 대상 글로벌 연수 실시

입력 2025-06-16 15:04
국가철도공단의 글로벌 인턴십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 제공

국가철도공단은 우송대 글로벌철도연수과정 연수생을 대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16~17일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매년 30여명의 해외 발주처 공무원을 선발해 해당 국가의 철도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연수 기간 공단은 몽골·태국 등 13개국 연수생 33명을 초청해 철도 미래 기술 특강, 분야별 분임조 멘토링, 장항선 개량 2단계 현장 견학 등을 진행한다.

2014년 9월 우송대와 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철도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 철도공단은 지난 5월 글로벌철도연수과정 연수생, 글로벌철도학과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인 ‘레일로 캠프’를 개최했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글로벌철도연수과정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발주국 공무원과 최근 해외사업 파트너로 재회해 협력한 사례가 있다”며 “연수생들과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향후 해외사업 수주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