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총장 장종현)가 최근 태국 치앙라이 시청에서 치앙라이시와 교육·기술·예술·문화 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은 양 기관이 국제 교육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 동남아 지역 내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지난 12일 진행된 행사엔 치앙라이 완차이 총수따나마니 시장을 비롯해 백석대 장종현 총장, 서울백석학원 양병희 이사장, 이계영 대외협력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장종현 총장은 “치앙라이는 교육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지향하는 백석대의 인재 양성 방향과 맞닿아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교수진 교류, 공동연구, 장학 프로그램, AI 기반 교육 협력 등에서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완차이 총수따나마니 시장은 “이번 MOU는 치앙라이 청년들에게 국제 교육의 기회를 넓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이 지속 가능한 교육·문화 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석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와의 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