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이 강원도, 강원인재원이 주관하는 ‘2025년 지역문제 해결형 평생교육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RISE 인제 프로젝트 : 세대와 삶을 잇는 인제군 생애전환 평생학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강원라이즈(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란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재를 양성하고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7월부터 연말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중년, 고령인구 맞춤형 교육을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대 간 소통과 지역공동체의 유대 강화를 목표로 웰다잉교육, 공동 자서전, 실내정원관리사 자격 과정, 모델 워킹 교육, 이야기 할머니 양성, 세대공감 이야기 교실 등 6개의 세부 과정을 운영한다.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웰다잉 교육(인생은 세상에 나온 소풍)’은 건강한 죽음과 삶에 대한 가치탐구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동 자서전 집필 프로그램(나도 작가!)’은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인지기능을 자극해 치매 예방을 돕는다.
또 ‘실내정원 관리사 자격 교육과정’을 통해 생태문화 전문가를 양성하면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일자리를 창출고 모델워킹 교육(바른자세 모델 워킹)으로 신체적 건강 증진과 삶의 활력 증진, 시니어 모델 활동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
‘이야기 할머니 양성’을 통해 인성교육 강사로 활동하는 이야기 할머니를 교육하고 ‘세대공감 할머니 이야기교실’을 통해 교육이 실제 현장과 이어지도록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대 간 단절을 극복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쓸 방침이다.
강희숙 군 문화교육과장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한 인제를 만들고, 교육이 건강한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인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