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과생명연구소(소장 양봉식 목사)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4층 소망관에서 설립기념 세미나를 연다. ‘일제부터 현대까지 한국교회에 스며든 사회주의 사상의 실체와 그 열매’를 주제로 열린다.
1부는 설립 예배, 2부는 주제 발표로 진행되며 구체적으로는 민경배 박사(연세대학교명예교수)가 주제에 대한 개괄, 박명수 박사(서울신학교 명예교수)가 ‘용천 및 신의주 상황 및 그리스도인 연구’, 김철홍 박사(장로신학대학교)가 ‘한국교회의 사회주의 문제에 대한 대안 제시’,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가 ‘한국교회의 3대 죄악’를 발표한다.
양 소장은 “대한민국 건국과 함께 궤를 함께해온 것이 자유민주주의이고 동시에 공산주의(사회주의)도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사라지지 않고 활동을 해 오고 있다”며 “사회주의의 근본 문제는 유물론을 기반으로 한 반기독교적이며 비성경적인 가치(동성애, 페미니즘, 계급적 투쟁)를 가지고 있다. 이 의식이 교회 안에 스며들어 복음의 본질을 흐리게 하고 하나님 나라를 훼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본 연구소는 설립기념 세미나를 통해 한국교회에 들어온 사회주의 정체를 살피고 그 열매들이 무엇인지를 고찰하고 그 대안이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병선 선임기자 junbs@kmib.co.kr
오는 20일 ‘길과 생명연구소’ 설립기념세미나
입력 2025-06-13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