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캐나다 퀘백, 양자기술 협력 나선다

입력 2025-06-13 13:17
대전시와 캐나다 퀘백주 관계자들이 양자기술 공동포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캐나다 퀘벡주와 함께 양자기술 관련 협력에 나선다.

대전시가 12일 캐나다 퀘벡주 셔브룩시 디스트리Q에서 ‘대전-퀘벡 양자기술 공동포럼’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전테크노파크, 대전 주요 양자기업 대표, 퀘벡의 프리마 Québec, 디스트리Q 등 양자 관련 기관과 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대전과 퀘벡 간 양자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이 이뤄졌다.

양 도시를 대표해 대전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대전테크노파크와 퀘벡의 DistriQ가 참여했으며 이들은 향후 공동 연구개발(R&D) 및 기술 교류, 기업 간 파트너십, 글로벌시장 공동 진출, 정책 네트워크 구축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정기 워킹그룹 운영과 연례 상호 방문, 공동 세미나 개최 등도 추진한다.

기업 간 기술 발표와 네트워킹 행사도 이어졌다. 대전의 양자기업들은 양자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은 26개 출연연구기관과 KAIST를 포함한 19개 대학, 4만여명의 연구진이 활동하는 대한민국 과학수도”라며 “이번 협약이 기술과 인재, 정책과 산업을 아우르는 실행력 있는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