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선제공습… 국제유가 8%대 급등

입력 2025-06-13 10:22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했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가 급등 중이다.

13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한국시간 13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8.25% 상승한 배럴당 73.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6.26% 74.65달러에 거래 중이다.

안전자산 금값도 상승세다. 금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25% 오른 온스당 3445.06에 거래 중이다.

이 여파에 아시아 증시는 하락세다. 코스피(-1.36%)와 코스닥(-2.59%),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1.49%), 홍콩 항셍(-1.36%) 등 동반 내림세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 공습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등은 이란 수도 테헤란 북동쪽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하고 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광수 기자 g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