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정류장 등에 가수 보아 모욕 낙서한 30대 검거

입력 2025-06-13 09:54
국민일보DB

가수 보아를 모욕하는 낙서를 서울 시내 곳곳에 쓴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30분쯤 재물손괴와 모욕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씨를 임의동행해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했다. A씨는 서울 강남구와 광진구, 강동구 일대 대중교통 정류장과 전광판, 전기배전판 등 10여곳에 보아를 모욕하는 낙서를 쓴 혐의를 받는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관련 목격담과 사진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경찰은 지난 11일 보아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