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국민일보 미션어워드 수상자들과 함께 중국 일정 동행기

입력 2025-06-12 18:07
중국 일정 단체사진과 서정형 대표(오른쪽 사진).

2025 국민일보 미션 어워드 수상자들과 함께 6월 9~12일 중국 연길지역과 백두산(서파, 북파) 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이번 일정은 한반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백두산 정상지역을 방문하였으며, 아울러 우리 민족의 역사의 산증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연길에 거주하는 조선족 지역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인천공항에서 연길 차오양천 국제공항까지 2시간 이내의 시간이 소요 되었다. 연길에서 첫날 일정은 연길에서 조선족들이 가장 많이 생활하고 있는 명동촌과 이도백하로 거쳐서 용정, 일송정, 해란강을 보게 되었다.

특히 중국에서 강을 두고 북한을 바라볼 때는 우리 민족이 뿌리인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나누어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너무나도 가슴이 뭉클했다. 북녘을 바라보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하루빨리 통일을 소망하는 기도의 시간을 잠시나마 가지게 되었다.

아울러 연길에는 연길 내에 조선족들이 현재 60 만명 정도 거주하는 거로 나와 있다.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알 수 있는 조선족들과 후세들이 생활하는 모습과 일상을 함께 돌아보는 시간도 가지게 되었다.

여행일정 2일째는 백두산 정상에 올라가는 여정에서 도보로 1442계단을 올라가면 백두산 천지를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는 여정과 함께, 장벽 폭포, 5D 플라잉체험 등을 경험하게 되었다.

이번 3박 4일간의 중국 연길, 백두산 지역을 돌아보면서, 한반도의 소중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게 되었으며, 힘들고 어려운 여정에서의 시간 가운데서도, 우리 민족이 통일을 통하여서 남과 북이 한마음, 한 뜻이 되어, 서로서로 돌아보며,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자들과 아울러 연길에서 대한민국으로 이주한 조선족들의 가족들이 언제나 자유스럽게 서로 왕래하는 기회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전병선 선임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