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내일 5대그룹 총수·경제단체장 상견례

입력 2025-06-12 16:28 수정 2025-06-12 17:00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수해(장마) 대비 현장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5대 그룹 총수와 주요 경제단체장들을 만난다. 오는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출국에 앞서 재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12일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제 6단체장과 5대그룹이 참석하는 경제인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최태원 SK 회장 겸 대한상의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 경제 6단체장이 참석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도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기업들의 국내 투자를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기지 이전이 잦아지면서 국내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어서다. 이 대통령은 생산시설 국내 유치를 위해 ‘국내생산촉진세제 도입’도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국가 전략산업으로 국내에서 최종 제조한 제품을 국내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경우 국내 생산·판매량에 비례해 법인세 공제 혜택을 최대 10년간 부여하는 제도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